상품명 | 페미니스트가 된 남자들 |
---|---|
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페미니즘을 지향하거나,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선언한 7명의 남자들을 인터뷰했다. 남성으로서의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 성별을 넘어 바라본 페미니즘의 지평은 무엇인지 각자의 위치에서 깊이 고민한 흔적을 담았다.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페미니스트가 된 남자들
저자: 전인수
출판사: 멜랑콜리아
출간일: 2021-12-03
분야: 사회
제본: 무선제본
쪽수: 358p
크기: 130*190 (mm)
ISBN: 9791196965921
정가: 16,000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페미니즘이 상식이라고 말하는 7명의 남자들!
성별을 떠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집게손 포스터 논란’, ‘여가부 존폐 논란’, ‘숏컷 논란’, ‘여성할당제 이슈’ 등 최근 우리 사회에 등장한 젠더 갈등, 젠더 이슈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갈등’, ‘논란’, ‘이슈’라는 자극적 타이틀 속에 어쩌면 ‘페미니즘’의 진정한 뜻과 의미는 가려지고 있는 게 아닐까?
문화비평가이자 여성주의 학자 벨 훅스는 페미니즘 정치에 대해 ‘지배를 종식하여 우리가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게끔 우리를 해방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여성’에서 시작해 ‘우리 모두’와 ‘정의’를 향해 가는 것이 페미니즘이라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상식은 이제 다시 고쳐 쓰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남성/여성으로서의 생물학적 조건을 넘어 페미니즘을 사유하고 실천하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페미니즘을 지향하거나 페미니스트로 선언하고, 페미니즘의 동료로 활동해온 7명의 남자들을 만났다. 연구자, 작가, 기자, 활동가로 살아가며 지금, 여기에서 페미니즘으로 향하는 남성들이 제시하는 ‘인식론’과 ‘감각론’은 우리에게 ‘갈등’이나 ‘논란’이 아닌, ‘공감’과 ‘연결’의 미래를 그리게 한다.
인터뷰·편집·사진 전인수 잡지사 퇴사 후,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소수자 정체성을 사랑하려고 노력 중이다. 매거진 《MELANCHOLIA》1~3호를 냈다.
Instagram: melancholia_zine
01 이미 기울어진 세상_곽승훈(6p)
02 페미니즘 활동가로 살아가기_이한(54p)
03 이대남이라는 프레임_박정훈(102p)
04 감각할 권리_서한영교(146p)
05 공정성 담론_이준형(218p)
06 이성애 중심주의 넘어서기_신필규(256p)
07 목소리를 찾는 일_신필식(306p)
“사실 살면서 나 자신의 계급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 그런 고민이 필요 없을만큼 교묘하게 구조화된 사회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남자이기 이전에 그냥 개인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곽승훈_이미 기울어진 세상, 45p
“사실 현재의 사회적 남성성을 유지하고 남성연대에 속해 있는 건 굉장히 피곤하고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자신의 강인함을 보여줘야 하고, 감정표현을 억제해야 하고, 위계질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잖아요.”
이한_페미니즘 활동가로 살아가기, 80p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 사회에 태어났을 때 성별을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는 대전제를 공유하고 있을 거예요. 누구나 그런 사회를 원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게 페미니즘이죠.”
박정훈_이대남이라는 프레임, 112p
“돌봄이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모두가 느꼈어요. 가장 필수적인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해요.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사회는 돌봄을 중심으로 다시 설계할 수 있을 때 탈성장, 탈자본주의를 향한 생태적 경로를 만들 수 있다고 봐요.”
서한영교_감각할 권리, 211p
“어쩌면 지금의 ‘공정성’ 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내가 피해받고 있다’는 인식인 것 같아요. 내 정규직 일자리가 흔들리고, 내 남성으로서의 권리가 흔들리고, 내 서울권 대학의 지위가 흔들리고… 이런 식의 피해에 대한 감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이준형_공정성 담론, 242p
“시스젠더 남성이 너무나 완벽하게 ‘여성성’을 수행할 수 있으면, 그건 사회가 규정한 ‘여성성’이라는 것 자체가 반드시 여성에게만 부착되어야 하는 게 아니란 걸 보여주는 거잖아요. 이 사람도 하고 저 사람도 할 수 있는 거면 누구만 하라고 강요할 이유가 없죠.”
신필규_이성애 중심주의 넘어서기, 280p
“이제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 역시 단순히 선언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여성/남성 할 것 없이 개인, 집단, 사회가 서로 그리고 함께 채워나가야 해요.”
신픽식_목소리를 찾는 일, 354p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