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익명의 사서함 |
---|---|
판매가 | 22,000원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익명의 사서함
저자: Archive99
출판사: (주)인사이드아트
출간일: 2024-03-14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48p
크기: 115*180 (mm)
ISBN: 9791198712493
정가: 22,000원
『익명의 편지 모음집 : Letter Book II』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때로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우리의 내면 깊숙이 간직되곤 합니다.
Letter Book II는 늦은 밤, 새벽, 그리고 아침이 밝아오는 순간까지 사람들이 세상에 전하지 못한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
수록된 200여 통의 익명 편지에는 사랑, 슬픔, 기쁨, 분노와 같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드러나 어쩐지 나와 닮아있는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편지 작성자들의 얼굴이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Letter Book II를 통해 서로가 서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랍니다.
꾸밈없는 진심이 보관되는 곳, Archive99
Archive99는 익명의 편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커뮤니티 "익명의 사서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archive99__
홈페이지 https://www.archive99.kr/letterroom
Chapter 1. 11:38 PM "행복하세요, 꼭."
Chapter 2. 00:30 AM "너의 겨울은 어땠니?"
Chapter 3. 01:21 AM "오히려 다행인 것 같아."
Chapter 4. 02:02 AM "네가 아직 나를 좋아하면 좋겠어."
Chapter 5. 03:43 AM "너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Chapter 6. 05:07 AM "내 새벽의 온도가 적당했으면.."
863번째 편지 (p.38)
파도에 휩쓸리듯 어두운 심연 아래 잠겨있던 내게
한 줄기 빛처럼 너는 다가왔다.
애써 버티고 버티며 살아내던 내가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사람.
1,041번째 편지(p.80)
텅 빈 마음으로 사는 것 같다.
요즘 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을 다 써버린 것 같아.
그동안 나도 모르게 언니에게 의지하고 있었나 봐.
언니를 사랑하는 방식이,
그게 아무래도 나에겐 꽤 오랜 시간 동안 내 일상의 축이었으니까.
695번째 편지(p.120)
처음 본 그대를 보고 햇살을 닮았다고 생각한 날.
한껏 꾸미지 않은 차림임에도 맑게 미소 짓는 당신은
내게 언제나 맑은 사람이었어요.
1,110번째 편지(p.184)
괜찮아, 실컷 아파하고, 실컷 울고, 실컷 마음 아파해.
인생에 있어서 그런 경험도 해봐도 돼.
그래야 인생이고, 삶이고,
네가 더 단단해지는 길일 거야.
1,052번째 편지(p.235)
나 그래도 꽤 많은 걸 함께 해놨다 생각했는데
잠들어 따끈한 네 등만 계속 생각 난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그게 다여서,
있잖아 미안해 그냥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어.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