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도 바빠요

하늘 아래 같은 백수 없다!

퇴사를 했을 뿐인데 백수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백수여서 보낼 수 있었던 시간에 대한 기록이자 저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나를 인정할 수 있게 되길, 백수를 향한 사회적 질문이 다양해지길, 백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길,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부디 너그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삶에 쉼갈피를 끼우고 행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일상을 응원하며 작은 선물을 보냅니다. 유용하게 사용해 주세요.

다솜
다정과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를 꿈꿔요.
퇴사한 지 1년이 지난 오늘도 '뭐하고 놀지'가 최대 고민이에요.

인스타그램 @hi_mysom

그대로 멈춰라!
정상이 아니라도 괜찮아.
비록 수영장 물을 다 먹더라도.
기꺼이 함께 가주지.
올해의 작품을 발표합니다.
우리팀 이겨라!

p.2
놀다 보니 깨달았다. 내가 언제 즐거워하는지, 왜 놀고 싶어 했는지,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p.9
나는 나에게 이야기할 시간을 주지 않고 있었다.

p.23
그래서 댄스 학원 초급반에 등록했다.

p.31-32
이어지는 말들로는 진짜 노는 거야?, 준비하는 거 있잖아. 부끄러워하지 말고 얘기해 봐, 놀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 다들 출근하면 같이 놀 사람 없잖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