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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내가 운동을 사랑하게 될 줄이야
저자: 오호라
출판사: 내심
출간일: 2022-04-07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16p
크기: 127*188 (mm)
ISBN: 9791197089923
정가: 16,000원
체육 꼴찌가 클라이밍을 만나 운동전도사가 되기까지
어떤 운동을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자
6년 차 아마추어 클라이머가 쓴 본격 클라이밍 영업 에세이!
<내가 운동을 사랑하게 될 줄이야> 는 타고나기를 운동 신경이 없어 어린 시절에 늘 깍두기 신세였으며 체육시간을 매우 싫어하던 저자가 이런 저런 운동을 전전하다 클라이밍에 재미를 느끼게 되면서 운동을 권하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성장 에세이이자 클라이밍을 비롯한 헬스, 스케이트보드, 달리기, 필라테스, 크로스핏, 복싱과 같은 다양한 운동에 관한 체험적 정보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대학시절에 이르기까지 저자에게 운동이 삶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했으며, 운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보드 동아리 활동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어지는 2부에서 클라이밍을 좋아하고, 몸이 변화하게 되는 모습., 운동에 관해 달라지게 된 태도 등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클라이밍의 종류(리드, 볼더링), 암장투어, 클라이밍 장비, 클라이밍과 다이어트와의 관계, 클태기(클라이밍이 권태로워지는 시기)를 다루며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될 수 있도록 설명하였고, 클라이밍을 이미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클라이밍'을 시작으로 다양한 운동을 즐기게 되고 스스로를 '운동하는 여자'로 정체화하면서 삶에서 느낀 점들을 다양하게 다룬다. 여자들이 벌크업을 두려워하게 된 이유, 운동하는 여자여서 '숏컷'이 편한 이유, 바디 프로필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 소수자성 등 운동하는 여자를 둘러싼 사회적, 신체적 맥락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흥미로운 주제들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장 싫어하던 운동 중 하나인 '달리기'와 극적으로 화해하게 되고, 새로운 운동 '복싱'에 도전하고, 운동 기록장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직접 만들고 운동 커뮤니티를 직접 이끌어보기까지 하며 그야말로 운동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당신의 잠재력 또한 대단할 것이며,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운동을 즐길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 책은 운동을 멀고, 어렵게, 힘들게만 느끼던 사람들에게 당장 어떤 운동을 시작해 볼 충분한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오호라
타고난 몸치여서 어려서부터 온갖 놀이와 체육을 할때 뚝딱거렸고, 늘 깍두기였다. 못하기 때문에 운동을 싫어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여겨왔는데 클라이밍을 만난 후, 운동을 즐거워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클라이밍 덕분에 늘어난 체력으로 헬스장에서 온갖 근력운동과 러닝도 하게 되었고, 운동모임을 직접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복싱에 도전하고 있다. 여전히 운동을 잘 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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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나는 오늘도 클라이밍을 영업한다
1부. 난 정말 ‘운동’이 싫었던 걸까?
깍두기는 자라서…
난 정말 운동이 싫었던 걸까?
억지로 배운 춤의 결말
내겐 너무 가깝고도 먼 헬스장
내 친구이자 연인같았던, 크루저보드와의 만남
공강시간의 신선한 바람, 공강크루
2부. 똑똑, 좋은 ‘클라이밍’ 전하러 왔습니다
우연히 찾아온 내 인생의 운동, 클라이밍
No Climb, No life
클라이밍을 하면 살이 빠지나요?
리드냐, 볼더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클라이밍 장비의 세계
‘암장투어’ 라는 이름의 여행
수족냉증 클라이머의 고충
클라이머들의 운동회, 볼더링 파티
야, 너두 턱걸이 할 수 있어
‘클태기’ 극복하기
3부. ‘운동하는 여자’라서
여자들은 왜 벌크업을 두려워하는가
왜 머리를 자르냐고요?
정혈이라는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경험
복근의 대가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크로스핏과 필라테스
도로 위의 소수자, 자전거
달리기와의 극적인 화해
복싱, 열정을 발산하다
운동에 미쳐 크라우드 펀딩까지 하게 된 사연
마무리하며 운동인증 해주세요!
클라이밍, 그거 악력이 좋아야, 근력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시작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나 역시 처음부터 운동을 좋아한 건 아니라며, 클라이밍은커녕 산 자락의 입구 근처에도 가기 싫어하던 내 모습을 고백한다. 거창한 성공 스토리까지는 아니어도 내가 운동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기까지 나름대로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그랬던 나도 이만큼 운동하고 있으니 당신의 잠재력은 더 대단하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다는 친구에게, 날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친구에게, 살을 빼고 싶다는 친구에게, 심지어 애인을 사귀고 싶다는 친구에게도 나는 클라이밍을 영업한다. (p.9-10)
만약 누군가 어떤 운동을 시작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당장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가 알까, 그 운동이 당신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인생의 운동이 될지. (p. 68)
어쩌면 완등에 대한 욕심이 내 몸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고, 실제로도 점차 건강한 몸으로 나아가게 한 셈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클라이밍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버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클라이밍을 추천한다. 클라이밍이 살을 빼는 데 ‘특효약’ 같은 건 아닐지 몰라도, 스스로의 몸을 조금은 새롭게 보게 하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 (p. 85)
나는 나의 속도대로 클라이밍을 즐기면 그만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나의 과거와 비교를 해보면 훨씬 더 기분이 나아진다. 굴욕적이라고 생각될지라도 1, 2년쯤 운동을 지속해본 사람이라면 과거의 사진과 영상을 한번 들춰보자. ‘와, 이때에 비하면 진짜 사람 됐구나. 이런 몸으로 여기까지 온 나 자신 정말, 대단하다.’라고 스스로를 토닥이고 싶어질 것이다. (p. 134)
펌핑된 삼두 근육을 보며 전에 없던 뿌듯함을 느낀다. 잠이 들 때 가슴 근육이 약간 뻐근해 오는 감각을 느끼며 ‘오늘 진짜 운동 잘했다’는 생각에 다른 잡생각이 씻겨내듯 떨쳐내지며 노곤하게 잠에 빠
져든다. 내 안에 정말 열정이 있을까 믿지 못하며 시작한 운동이지만, 복싱을 하고 오는 날이면 어느새 열정을 한껏 끌어내어 발산하고 온 내 몸을 느낀다. (p.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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