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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 - 부부婦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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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문예지 <사포> 2호,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의 이슈 한가운데에서 레즈비언의 부부됨을 레즈비언의 목소리로 남기고 전합니다. 인터뷰, 에세이, 소설, 시, 비평 등 풍부한 작업물을 엮었습니다.
기본 정보
상품명 사포 - 부부婦婦
판매가 17,000원
상품요약정보 레즈비언 문예지 <사포> 2호,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의 이슈 한가운데에서 레즈비언의 부부됨을 레즈비언의 목소리로 남기고 전합니다. 인터뷰, 에세이, 소설, 시, 비평 등 풍부한 작업물을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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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사포 - 부부婦婦
저자: 오리집 편집부
출판사: 오리집
출간일: 2023-02-20
분야: 매거진
제본: 무선제본
쪽수: 220p
크기: 126*207 (mm)
ISBN: 미발급
정가: 17,000원


책 소개

레즈비언의 '부부 되기'를 다룬 독립문예지, <사포> 2호 '부부'

흘러야 하는 물이 막히면 단절된 면에 대한 수압이 상승한다.
나는 어떤 폭발의 지점에 나의 상태가 닿아있다고 느꼈다.
_사포 창간호, <기타 치는 입장> 중에서.

지난 2022년 5월,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창간한 레즈비언 문예지 <사포>의 1호에 나오는 한 단락입니다. 창간호에서 우리는 ‘문학이 다루는 레즈비언’ 너머 ‘레즈비언의 문학을 세상에 기입’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 잡지가 있기 전에 글이 있었고, 그 글이 있기 전에 레즈비언들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포>는 레즈비언의 결핍, 구체화되지 않아서 지워지곤 하던 그 갈증의 단면을 해부하고 다시 엮어 세상에 펼쳐낸 첫 시도였습니다.

<사포> 2호에서는 그 단면에서 폭발의 지점을 찾습니다. 습한 입김을 뿜어내 터져 나오는 말을 내뱉으며 결국 살아 움직이며 생동하는, 운동하는 잡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문학이 다루는 레즈비언에서 레즈비언이 다루는 문학으로의 이동은 어떤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 움직임의 주체는 누가 될 수 있고, 누구를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 레즈비언이 움직이면,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요?

<사포> 2호는 이성애 혼인 질서로부터 단어를 탈취합니다. 장모님, 신혼, 부부동반모임, 결혼식, 도장 찍기, 장인 어른, 혼인 신고 등. 서로를 사랑하는 여성이 한 단위를 만들어 살아갈 때에 벌어지는 일을 상세하게 들여다봅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 동성애 결혼이 가능한 이 세상에서 시간과 공간을 비틀고(인터뷰 '결혼 작전'), 세 번의 세대를 거친 레즈비언의 역사를 들여다 보며(소설 '옥이 엄마'), 어쩌면 가까울 것만 같은 미래로 이동해 동성혼을 반대하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에(소설 '2050, 저는 살아 있습니다') 대해 다루기도 합니다. '나중에'로 밀려 알 수 없는 미래로 밀려나고, 불가능으로 가려져 쉽게 포기로 가닿던 필요를 직면해 충만을 향해 발언합니다. 내가 너를 아내라고 호명하고, 네가 나를 결국 아내라고 애틋하게 부르는, “여보"라는 평온을 얻어 냅니다.




저자 소개

오리집은 레즈비언의 목소리를 세상에 남기는 출판사입니다. 어느 신년 아침, 여자친구와 한강을 산책하면서 오리를 봤습니다. 머리를 몸통에 넣어두고 찬바람이 부는 강가에서 잠에 들고, 자기 키만한 파도에도 헤엄을 멈추지 않고, 꽁꽁 언 강물 위를 뒤뚱뒤뚱 걷는 오리를 오래 쳐다보았고, 우리의 입에서 오래 회자되었습니다. 봄이 다가오면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는 오리를 생각했습니다. 세상 어디든 온도나 먹이같은 필수적인 것이 오리에게 알맞게 유지되어 주지 않습니다. 철새인 오리는 평생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다니고, 오리에게 집이란 늘 떠나야 할 곳이 되기 마련입니다. 살아가는 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날 채비를 하는 분주함을 다른 에너지로 바꾸면, 어쩌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오리같은, 우리같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아도 괜찮은, 꼭 알맞는 것을 주는 집, 오리집을 상상합니다. 오리집이 품은 이야기가 철새처럼 살아가던 우리에게, 이 세상에 머물어도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다주길 바라면서요.

Instagram: orizip




목차

목차
권두언 |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들 (오리집 편집부)
인터뷰 | 결혼 작전! 두 번의 혼인신고, 유부레즈로 거듭나기 (차현진, 탄번 인터뷰)
에세이
청혼한다 청혼! (칠월)
첫사랑 (류서빈)
맞선 (수한)
레즈비언이고 비혼주의입니다. (고연)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 (우주펭제)
레즈비언은 오후에 달리기를 한다. (윤가현)
합법 성인 레즈 모임 (박새난슬)

소 설
선 (버들)
비옥한 무지 (박하)
옥이 엄마 (안소울)
2050 저는 살아 있습니다. (만토)
m에 대한 보고 (조준)


나와 나타샤와 검은 고양이 외 3편 (지애)
메아리 외 4편 (박하)

비평
호명에 관한 꿈, 김멜라 소설 <저녁놀> 비평 (산하)




책 속으로

우리 레즈비언은 이 과정, 즉 남자의 소유물인 ‘아내 되기’를 거부한다. 레즈비언은 당연하게도 남자의 아내가 되지 않는다. 헤테로섹슈얼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귀엽거나 혐오스러운 멸칭은 우리 레즈비언과 거리가 먼 단어가 된다. 스스로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로 정체화한 레즈비언은 비여성적인 관습과 가장 먼 곳에서 자신의 신체로 세계를 감각한다.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호명하면, 나아가 옆에 있는 여자의 이름을 있는 그대로 부를 수 있다면, 우리는 타자의 목적을 경유하지 않은 자신의 말을 직조할 수 있다.
동성혼은 여기 존재하는 레즈비언들의 실질적 삶을 어떻게 정상적인 가정으로 기능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논의되어야 한다. 동성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만큼 동성애는 이성애를 위협하지 않는다. 이성애 혼인이 매일 어디선가에서 벌어지지만 그것이 레즈비언을 없애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어디에나 레즈비언이 살고 있는 것처럼. 레즈비언 결합은 단지 개인이 감정적 결속으로 이룬 사회의 첫 단위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 점이야말로 지워도 지워지지 않고, 보려고 하지 않아도 거기에 늘 있는 진실이다. 따라서 동성혼은 법적 제도와 국민의 삶의 단계에서, 실리적인 명분을 기초로 법제화되어야 한다. 우리는 차별금지법이나 생활동반자법같은 두루뭉슬한 이름이 아니라 내 곁에 둔 여자를 내 아내로 부르고, 가족관계증명서에 그 이름이 써있기를 원한다.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들>, 오리집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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