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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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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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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추자일상
저자: 김성연
출판사: 기획자의거실
출간일: 2022-09-24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344p
크기: 140*188 (mm)
ISBN: 9791197947308
정가: 18,000원


책 소개

"제주도에는 어떻게 오게 되셨어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는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태어나보니 제주던데요?" 라고 대답하며 "추자도라도 좋으니 다른 곳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품었다. 그런데 남편의 직장 발령으로 정말로 추자도에 가게 될 줄이야. 네 명의 아이를 낳으며 그 만큼의 경력 단절을 겪었다. 그때마다 다른 항로의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해야 했다. 타인의 글에서 배울 거리를 찾고 타인의 삶에서 고민을 해결했다. 그럴수록 하고 싶은 것은 많아지고 아이가 많은 삶이 걸림돌 같았다. 외부에서의 일상으로 점점 지쳐가던 즈음 짐을 싸고 들어가게 된 추자도.
제주도지만 제주도 같지 않았고 섬 전체가 하나의 마을 같았다. 하지만 편의 시설, 다양한 인간 관계가 없는 섬 속의 섬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게 될 줄이야. 이는 이후 나를 근본적으로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글, 몸, 집에 집중하는 삶을 살게 되었고 타인이 아닌 나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였다.
걷고 읽고 쓰며 나를 깊이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을 담담히 소개한다.




저자 소개

공연을 너무 좋아해서 공연 기획을 공부했지만 공연하는 사람이 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한살림 생협 활동가, 식생활 교육 강사 활동을 하였고 이것을 계기로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사무국장직을 수행했다. 지금은 제주 원도심에서 <메토이소노>라는 공간을 운영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을 공동체와 함께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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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자도 / 취미는 이사 / 산책과 책 사이 / 봉골레산 낙조전망대 / 나는 대체 어떻게 살고 싶은걸까? / 한 공간 속 많은 시간 / 텅 비어있는 느낌 / 엉겅퀴 된장국 / 설렘없이, 계획도 없이 / 심심하죠? / 의식처럼 마시는 커피 / 선물받은 커피 / 맥주 한 병 2000원 / 추자도 특산물 ‘골목길’ / 빨래들의 공연 / 섬 자체가 커다란 산인 추자도 / 섬 자체가 커다란 산인 추자도 /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지 / 워킹맘 실습생 / 빛나는 바다 / 미래의 나를 위한 배려 / 2020년 첫 등교 / 동네 친구, 란잔 / 밥을 짓고 사랑을 짓다. / 에너지로 채워지는 공간 / 기억을 모아두는 병 / 콩콩콩 / 느슨해져도 돼. / 줄이고 줄이고 줄이는 / 외로운 이유 / 두근거려 못 살겠네 / 지금은? / 문어라면 / 몽돌마사지 / 그러하니 힘을 좀 빼라고 / 시간을 잡은 사람들 / 묵리 바다 / 태풍에 꽁꽁 묶여버렸네 / +더하기 1, -빼기 1 / 빗 속 산책 /광장은 때론 일터가 된다. / 출근 전 잠깐의 시간 / 커피점 / 걷는 것 말고는 / 조용한 주말 / 고구마 줄기 헤나 / 앞으로의 우리집 / 커피 한 모금, 육수 냄새 한 모금 / 엄마가 일해야 맛있는 거 사주지 / “일을 댕겨야지” / 음악이 흐르는 공기 / 습관으로 이어지려면 쉬워야 한다 / 생선 디퓨저 / 선생님과 함께 쓰는 육아 일기장 / 추자중학교 /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사이 / 그날 치의 설렘 / 여기서 행복할 것 / 뭔가 귀찮다. / “그동안 잘 지냈니?” / 제주도에서, 추자도에서 / 추자야망교실 / 큰 자전거를 타는 작은 아이 / 틈만 나면 산책 데이트 / 이곳에 고등학교가 있었다면 / 얼음공장 / 쌍룡사 옆 아지트 / 결핍이 준 단순함 / 여섯 식구, 방 2개 / 버스에서 보는 일몰 공연 / 추자교 / 나에게도 방이 필요하다 / 운동 후 샤워하는 맛 / 함께 맞는 새벽 / 주말 동안의 충전 / 짜라투스트라와 함께 걷기 / 한 번에 한 가지 / fascia / 혼자만의 시간 / 의식하지 않고 걷고 달리는 일 / 선생님이라는 역할의 무게 / 매일 걷고 매일 쓴다. / 핑계로 포장된 자기 모순 / 들여다봄 / 실재하는 것을 보는 눈 / 김연수 작가와의 만남 / 자연에서 예방접종 / 멀리 도망가버린 일상의 시간 / 등대산 눈썰매장 / 햇님 중독 / 산책 교실 / 커져가는 나의 원 / ‘우리들의 집’ 지도 / 오랜만에 빠마 / 옳은 개소리 / 나를 채우는 방법 / 추자 예술섬 주민 인터뷰 / 큰 맘 먹고 갈비집 외식 / 그 시간에 집중 / 그 날의 식재료로 뚝딱 한 끼 / 고기 부르기 / 설날 풍경 / 대나무 김발 만들기 / 봄 파스타 / 일출 커피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싸주아리쑥 / 그리스인 조르바 / 네가 좋아하는 곳이라면 / 숟가락 나무 / 空 / 묵리예술마을 / 뿌리를 유독 많이 본 날 / 추자도에 사는 게 어때요? / 줄줄줄 흘러나오는 글띠 / 아침 루틴 / 제주에서 치과 진료 / 기록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 둘러싸인 좁은 흙길 / 달래길 / 덜어내기 / 고모 맘대로 추자도 1박 2일 / 산딸기 야생농장 / 한 줌 텃밭 / 오디나무 발견 / 제주에서 집 구하기 / 혼자만의 이별 의식 / 사람들 / 추억이 밟힌다 / 모순의 통일성 / 일터에서의 마지막 날 / 지금은 실습중 / 걷는 동안 눈물이 삐져나와 펑펑 울어버릴까 잠깐 생각했다 / 안 왔으면 어쩔 뻔했어 / 다시 제주 /




책 속으로

나는 지금 아무런 계획이 없고 당분간은 내 일상에 계획을 집어넣지 않을 예정이다.
신경 써야 할 전화도 없고 다이어리의 일정을 매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할 일 체크리스트도 필요 없다.
하루 세 끼의 식사를 만들고
하루 두 번의 산책을 하고
하루 한 번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이게 전부인, 일상의 여행의 중간 어디 쯤에 머물러있지만 그 안에서 삶이 정돈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원하던 습관들이 정착되어 가고 아이들과 종일 함께 있는데도 책 읽을 시간이 충분하다.
'산책'과 '책' 사이를 넘나들며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모범생처럼 지내고 있지만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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