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꺼내 듣는 책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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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세계 근대문학을 발굴하여 알리는 프로젝트 메이지의 소설이 오디오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전문성 있는 북내레이터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일본 소설 5편을 선정하여, 푸른 바다, 뉴욕 맨해튼, 붉은 노을, 차가운 늪, 비 내리는 도시의 모습 한 조각씩 틴케이스에 담아두었습니다. 백 년 전의 이야기 속으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재생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글
01 마키노 신이치 : ‘그리스 마키노’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 초현실적 문체로 자기만의 문학적 세계를 확립한 작가. 신경쇠약으로 인해 39세에 젊은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
02 코사카이 후보쿠 : 생리학, 혈청학 연구로 국제적인 업적을 이룬 의학박사이자
탐정소설, 평론, 수필을 집필하여 탐정소설의 대중화에 공헌한 작가.
03 야마카와 마사오 : 패전 후 청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던 세대의 고뇌를 섬세하고도 투명한 문체로 표현한 작가. 아쿠타가와상, 나오키상 후보에는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함.
04 무로 사이세이 : 일상과 사람들, 연약한 생명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쓴 글이 많으며
강아지와 고양이, 새, 곤충, 물고기 등 동물을 소재로 폭넓게 글을 쓴 소설가.

번역
최수민 : 프로젝트 메이지에서 일본문학 번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드럽지만 걸림이 있는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

목소리
조미소 : 처음의 서투름을 기억하는 삶, 나만의 방식으로 만드는 삶을 추구한다.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울림을 주는 북내레이터를 목표하고 있다.
성태욱 : 제도권 성우를 포기하고 비제도권 성우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나디오 플랫폼에서 오디오 작가이자 보이스 코치로 활동 중이다.
조송희: 다양한 분야에서 녹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걸 좋아하고 때론 무모한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김영선 : 호기심 많은 프로 취미수집러, 낭독도 재미로 시작해서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늘 궁금하고 설렌다.
차지연 : 자신을 아껴줄 때 세상도 나를 소중히 대한다고 믿는다.
다져진 내면의 문장을 목소리를 통해 세상 밖으로 표현하는 삶을 추구한다.

Instagram: a_cat_at_dawn

Track List

01 초여름
02 이상한 사랑
03 상자 속 그대
04 쓸쓸한 물고기
05 일그러진 창문

별과 달의 빛이 이 늙은 물고기에게 있어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