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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스몰 스튜디오, 스몰 신, 대전, 대구
저자: 좀비 출판
출판사: 좀비 출판
출간일: 2023-02-01
분야: 사회
제본: PUR제본
쪽수: 288p
크기: 130 × 180 mm (mm)
ISBN: 9791198162205
정가: 30,000원
스몰 스튜디오. 한 명부터 주로 셋 넷으로 모이는 크기를 뜻하면서도, 독립 출판, 사회 참여, 커뮤니티 조직 등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가담하는 디자이너 유닛의 한 범주.
스몰 신. 빅 신인 서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서울 내 스몰 스튜디오가 추산 이백여 팀인 것과 비견해 다른 지역은 그 수가 대체로 다섯 팀을 넘지 않는다. 이런 초소형 형편에서 나름대로 ‘스몰’의 규모를 갖춘 도시는 대전과 대구 두 곳이다. 비록 덩치는 작으나, 이곳의 스몰 스튜디오 신은 꾸준히 넓어지고, 주목할 만한 순간들이 존재하며, 서울의 신과는 또 다른 양태를 보인다. 이렇게 두 도시를 한국 디자인 신이 가진 하나의 사례로 인정하고 독해할 이유가 충분하지만, 이제까지 기록과 논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몰 스튜디오, 스몰 신, 대전, 대구』는 지난가을에 대전과 대구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라운드 테이블, 세 차례의 스몰 토크, 열세 차례의 사전 인터뷰를 정리한 책이다. 1부에 라운드 테이블의 다이얼로그가, 2부에 대담자들의 작업이, 3부에 논설 한 편이 실리고, 사이사이에 스몰 토크를 넣었다.
이 책이 스몰 스튜디오를 꿈꾸는 이에게, 그것을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에서 하겠다고 선언하는 새로운 마음들에 좋은 참조가 되기를 소망한다.
좀비 출판. 오래 살고 전염되면 좋을 이야기들의 육신. www.zmbiprs.org
꾸준히 가꿔야 하는 식물 같기도, 암초를 우회하는 항선 같기도 한 웹사이트. 반면, 종이책은 사지에 가깝습니다. 자꾸 종이책은 죽었다라지만, 네, 종이책은 원체 죽은 사물이 맞습니다. 다만, 죽었으나 오래 살고, 양장된 관짝을 젖히고 활보하며 생각을 퍼뜨립니다. 이들이 좀비 아니면 무얼까요? 오래 살고 전염되면 좋을 이야기들의 육신, 좀비 출판을 소개합니다.
Instagram: zmbiprs
⑴ 라운드 테이블. 대전 [p. 7]
굿퀘스천, 노네임프레스, 백색공간, 스튜디오엔아이엔, 슬로먼트, 실기활동
⑵ 스몰 토크. 오!대전? [p. 49]
이석주 (스튜디오엔아이엔), 천선진 (노네임프레스)
⑶ 라운드 테이블. 대구 [p. 73]
구김종이, 낫심플 스튜디오, 샤이 스튜디오, 스튜디오 유연한, 위앤드, 일로스튜디오, 티사웍스, 황보석주
⑷ 스몰 토크. 디프앤포스터앤 [p. 113]
감정원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구민호 (구김종이), 김서희 (일로스튜디오), 정재완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현준혁 (스튜디오 유연한)
⑸ 프레젠테이션. 지역을 떼고 하는 실천들 [p. 137]
구김종이, 굿퀘스천, 낫심플 스튜디오, 노네임프레스, 백색공간, 샤이 스튜디오, 스튜디오 유연한, 스튜디오엔아이엔, 슬로먼트, 실기활동, 위앤드, 일로스튜디오, 티사웍스, 황보석주
⑹ 컨트리뷰션. 그래픽 디자인의 서울 중심주의, 그 너머로: 초지역 디자인을 향한 네 가지 제언 [p. 251]
전가경 (사월의눈)
⑺ 스몰 토크. 사각-지대 [p. 273]
김민지 (산수싸리), 민동인 (좀비 출판), 최지선 (사각프레스)
[p. 16]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대전 스몰 스튜디오 신 내에서 어떤 왕래가 있었는지, 노네임프레스의 시점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 영웅, 노네임프레스
[p. 37]
“그곳에서 FDSC(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가 서울 커뮤니티인지를 물어봤습니다. 해당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일이 제게 중요했거든요.”
— 선아, 굿퀘스천
[p. 25]
“디자인은 어떤 것을 감추고 드러내는 데에 동원되는 강력한 정치적 도구이고, 그런 도구를 사용하는 디자이너로서 하는 다짐은, 거대함에 복무하지 않는 것, 그리고 거대함의 그늘이 드리운 곳에 힘을 보내는 것입니다.” — 영훈, 실기활동
[p. 90]
“일하기에 지역은, 적어도 제게는 상관없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고, 이런 소통이 출판 쪽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승현, 위앤드
[p. 92]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구의 남산인쇄골목은 상당히 유명했죠. … ‘인쇄로는 한강 이남에서 최고다’라는 말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쇠락기가 있었어요.” — 민호, 구김종이
[p. 98]
“동네 가게들에 떡을 돌렸습니다. … 다들 반갑다, 떡 고맙다, 이렇게 인사 나누던 중에 무슨 가게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이너입니다.’ 대답하니 별안간 성질을 내시는 겁니다. 이유를 여쭈니 …” — 원오, 티사웍스
상품명 | 스몰 스튜디오, 스몰 신, 대전, 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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