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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
저자: 최휘호 외 14인
출판사: 아니출판사
출간일: 2022-11-17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60p
크기: 128*182 (mm)
ISBN: 미발급
정가: 10,000원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 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리에 대한 경험담을 통해 당황스러워 울고 싶고 때로는 웃프기도 했던 추억들을 재조명하는 ‘생활 밀착형 생리 에세이집’이다.
* 생리 중일 때 읽으면, 마음에 깊이 와 닿는 책.
* 예민한 날에 위로가 되는 책.
“안 오면 불안하고 나를 찾아오면 반갑지 않아서, 헤어진 연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야..”
윤지원, 「느낌이 어때요?」
“생리에 대한 의식수준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스스럼없는 문화가 되어 갈 것만 같아 보기 좋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생리가 무서워질 줄 은 꿈에도 몰랐다.”
황래권, 「생리 얘기는 처음이라」
‘아니 출판사’는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을 통해 지금까지 생리가 고통스럽고 힘들기만 했다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생리하는 여성에서, 여성이 하는 생리로, 주체를 여성이자 삶으로 옮겨 생리를 하나의 행위로 바라보기로 했다. 모든 순간 행복할 수 없듯, 모든 순간 불행 할 수 없듯, 힘든 시간에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이제껏 지나온 생리와의 기억을 발췌하여 그 안에서 발견한 행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정예지 - 생리를 하는 기간에,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책이길 바랍니다. 나와 비슷한 경험, 또는 나보다 더 다채로운 경험. 내가 이런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겠구나, 하며 이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들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들의 연대와, 생리를 하지는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지겹게도 찾아오는 생리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최진영 - 이 세상에서 나만 생리하는 거 같이 외로운 날, 피식 할 정도의 작은 웃음이 필요한 날, 꺼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유독 입맛도 없고 그렇다고 누굴 만나고 싶지 않은 날, 저희의 이야기를 읽으시면 조금은 살 거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 저는 벌써 그렇거든요. 저희가 쌓아 올린 이야기들이 든든한 생리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지민 - 책을 쓰면서 ‘생리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가볍고 재밌게 즐기는 기분으로 써내려갔습니다.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강압적인 일상 속에서 크고 작게 날 괴롭히는 생리에 대해 사소한 공감 포인트를 공유하는 책입니다.
윤지원 – 언제 읽어도 괜찮지만, 여성분들이라면 생리 기간에 책을 읽으시면 좀 더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들의 생리에 대한 에피소드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공감과 위로를 받고 또, 몰랐던 이야기도 새롭게 알아가다 보면 생리로 짜증나는 마음, 울적한 마음을 가라앉힌 채 어느 샌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지 않을까요?
황래권- 남성의 입장에서 구조적인 문제로 필연적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게 생리인데요. 책을 통해 다양한 생리 에피소드를 접하다보면 간접적으로 생리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책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 출판사’의 독립출판물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은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최하는 2022 아프로 프로젝트와 ‘포커스 온’에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아프로(A-PRO)는 ‘Artist + Promotion’ 의 합성어로 서울예술대학교의 예비 예술가들을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고, 문화예술산업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그중 ‘포커스 온’은 매년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선정해 산업체에서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니 출판사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광고창작학과 재학생들과 극작과 재학생이 모여 설립하였다.
전혀 다른 전공, 성별, 나이, 성격들이 생리라는 하나의 주제로 모여 생리를 새롭게 발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생리를 하는 사람들과 생리에 관심 없는 사람들까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에세이 ‘나는 오늘도 좋은 느낌’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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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시작점 중에서
힘든 시간에도 우리는 행복할 때가 있었으니까요.
Part 1. 감각의 최전선
윤지원 <느낌이 어때요?>
최휘호 <나는 생리를 감각한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야."
-윤지원 <느낌이 어때요?> 중에서
Part 2. 낯설었던 너
이다현 <나도 내 기분을 모르겠어>
정예지 <반갑지 않은 축하를 맞이하는 방법>
김박보나 <이번주는 쉽니다>
커다란 꽃다발과 케이크를 앞에 두고서도
마냥 기쁘지 않은 건,
‘여자가 되었다’는 말 때문이었다.
-정예지 <반갑지 않은 축하를 맞이하는 방법> 중에서
Part 3. 어느 날은 행복
형지원 <자궁에게>
천송현 <호기(好機)>
윤지원 <나의 생리통은 이정표>
김지민 <무엇을 방지하기 위한 백신이었나>
최진영 <피임약 어디까지 먹어봤니?>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생리 기간은 소중하며,
내가 가장 나답게 지내는 시간이자,
XX가 만끽할 수 있는 축복이니까.
- 최진영 <피임약 어디까지 먹어봤니?> 중에서
Part 4. 뗄 수 없는 이야기
이자연
최진영 <탐폰 낳기>
김영교
생리는 배설이 아니지만,
배설기관 근처 질에서 나오며,
배설물을 처리하는 화장실에서 처리하고,
더군다나 똥오줌 싸개처럼
피싸개라고 놀림을 받으므로
나에게는 생리는 ‘하는’ 것이 아니라
‘싸는’ 것이다.
- 김영교
Part 5. 언젠간 그치는 날이 온다
김효정 <피만 보다 인생 종칠 순 없잖아>
유시내 <생리와 이별하기 전에>
아마도 나의 완경은 미움에서의 해방이겠지.
그동안 피 너무 많이 봤잖아.
- 김효정 <피만 보다 인생 종칠 순 없잖아> 중에서
Part 6. Change the world
정예지 <편한 생리란 없다>
김지민 <우리에겐 다른 색의 피가 흐른다>
붉은 피는 안된다는 방송심의규제조항과,
자연스러운 신체현상이라
그대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업 속,
실제로 생리하는 여성분들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지민 <우리에겐 다른 색의 피가 흐른다> 중에서
Part 7. 괜찮은 날도 있었다
이아로 <그러니까 우리는 괜찮을 거예요>
최휘호 <잘 지내고 있나요 나의 따뜻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던 아이의 옆 모습. 그림자. 웃음.
체육시간. 공. 그런 것들. 뒤이어 꿈.
깊이 잠든 나를 깨운건 너였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너.
- 최휘호 <잘 지내고 있나요 나의 따뜻한 사람들> 중에서
Special Part. 남자들이 말하는 생리 이야기
황래권 <생리 얘긴 처음이라>
지금의 나는 고작 엽기떡볶이 매운맛으로
기꺼이 내 위를 희생하는 정도밖에 할 수 없지만,
좀 더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내가 더 많은 배려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 황래권 <생리 얘긴 처음이라> 중에서
epilogue _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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