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여행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청년 가구 비중 전국 1위인 곳.
거주자의 40%가 2030세대인 곳.
대한민국 국토 면적 100,339㎢ 그 중 19㎡ 면적의 공간. 그 공간이 바로 나의 방이었다."

관악구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 A는 신림선을 타고 여행을 시작한다.

우리는 헤어진 걸까? 아닌 걸까?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올 것 같다.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A와 J의 사랑 이야기.

※ 네이버에서 '신림선여행기'를 검색하시면 '듣는웹툰'으로 '신림선 여행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30부에 한해 실제 관악구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관악 청년 이야기 수집 워크숍 에세이 모음' 리플렛이 동봉되어 발송됩니다.'
※ 2022년 관악 우수창작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관희씨를 찾습니다 시즌2' 선정작입니다.

경영학과 졸업 후 멋진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것을 잘하고 좋아합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제작지원 선정작 웹툰 '엄마의 탄생'과 웹드라마 '녹두거리 희비쌍곡선'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Instagram ID : studio_ligh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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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추억 이야기 #녹두거리 #원룸 #순대타운
두번째 추억 이야기 #신림역 #신림선
세번째 추억 이야기 #관악산 #첫사랑

20p
'여의도에서 신림선을 타고 16분 남짓한 시간이 지나면 관악산역에 도착한다. 촌스럽고 투박했던 나의 20대가 떠오른다.
나는 사랑했다. 아니 우리는 사랑했었다! 이곳에서'

27p
'나는 간호사였다. 국가고시를 통과하고 이제 3년차가 되는 간호사였다. 그 짧고도 긴 시간은 나를 강하게 할퀴고 지나갔다.'

53p
'길이 양갈래로 나눠져있을 때 우리는 선택해야만 한다. 그렇지만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 결국 목적지는 같을 테니까 말이다.'

54p
'A야. 그길이 둘레길이라 한참을 돌아갈지라도 나는 네가 그 둘레길을 돌 때까지 기다리려해.
너는 몰랐겠지만 너는 나의 아주 오랜 햇살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