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귤 국의 택배 대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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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
상품요약정보 | 본격 아르바이트 에세이! 서귀포 남쪽 동네에 있는 택배 대리점에서 택배 접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저자가 보고 듣고 겪은 제주의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가볍게 읽기 딱 좋은 가볍고 상큼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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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귤 국의 택배 대리점
저자: 정윤주
출판사: 바구니
출간일: 2022-12-01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4p
크기: 113*188 (mm)
ISBN: 979119768966
정가: 10,000원
본격 아르바이트 에세이 서귀포의 택배 대리점 이야기
귤 국의 택배 대리점
이 책은 서귀포 남쪽 동네에 있는 택배 대리점 이야기입니다.
하루 서너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택배 접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저자가 작은 공간에서 보고 듣고 겪은 제주의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귤을 무지막지하게 싣고 오는 농부 삼춘들부터 매일 오메기떡을 부치러 오는 떡집 사장님, 10킬로 15킬로 귤 박스를 화물차에 실으며 입에서 험한 말이 떠나지 않는, 그러나 어쩐지 짠한 택배 기사님...
작은 택배 대리점에는 진짜 제주 이야기가 북적입니다. 귤 밭 이야기, 장사하는 이야기, 여기 저기 쑤시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더러 농산물 시세 정보부터 제주 방언 심화 과정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도, 세련된 카페도 좋지만 더 따끈하고 정겨운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 작은 서귀포의 택배 대리점으로 들어오세요. 탱글탱글한 귤 알맹이처럼 꽉 차고 신선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 책 사이 사이 담긴 만화가 상큼함을 더합니다.
정윤주
내성적인 성격이나 마음속으론 늘 개그를 치는 사람.
백지 앞에서 자주 막막하고 가끔 신이 나는 사람.
에세이 <이 풍선은 망하지 않았어>를 썼습니다.
Instagram: bagunibooks
들어가며_어쩌다 귤국
요즘 아이의 제주 삼다
귤 상자가 이리저리 뒹구는 택배 대리점 제주판 체험 삶의 현장
명자씨의 주소를 찾으며
디폴트
이 기분 마치 워킹 홀리데이 in 귤 국 맛만 있으면 되지 뭐
다 터진 귤이 왔다고 쏘아붙이잖어 풍랑주의보
신속 정확 말고 정확 신속
다시 말해봐
위안
육지 사람 구별법
종이 한 장 입장 차이 호텔의 분실물
명절 대란
명절의 청기백기 보이스피싱 아닙니다만 원 농부의 농사 비결 계절
영하난 좋다
내년을 기약
해와 바람에 맞춰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 쉬울 리 없겠지만 그래서인지 그들의 삶은 단순하고 담백하다. 아침마다 농부들의 꼬깃꼬깃한 주소록을 건네받는 내 마음도 어쩐지 조금씩 투명해진다. _ <다 터진 귤이 왔다고 쏘아붙이잖어> 중에서
도로명 주소를 모르는 한 어르신은 꼬깃꼬깃하고 누렇게 바랜 종이를 펼쳐 어디어디 부락에 보내달라고도 하신다. 자, 잠깐. 부락이요, 어르신? 당황한 내가 물으면 손을 훠이훠이 내저으며 말씀하신다.
“예전에도 다 그렇게 말하면 물건이 갔어. 그냥 쓰면 가.”
아니 어르신, 요즘 것(요즘 기계)들은 융통성이라는 게 없어서요. 예전부터 쭉 그렇게 보내셨다고요? 아니 어르신, 이건 말 등에 실어서 가는 게 아니고요…
_ <신속 정확 말고 정확 신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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