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구나, 20대는

나의 20대는 어떤 측면에서 망했습니다. 일자리가, 연인이, 기타 등등이 없어도 사랑을 잃지 않을 수도 있는 걸까요. 그런 애환 속에서 다정함을 잃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블로그, 브런치, 스티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Instagram: writerseonghwa

1. 나의 사랑하는 생활
2. 어쩌지 마음에서 자꾸 슬픈 것만 나와
3. 그해의 여름에는
4. 그래서 나는 계속 말하기로 했다
5. 어렵구나 20대는
6. 아빠는 이걸 어떻게 했을까
7. 빙산의 일각; 송년과 송연
8. 번 아웃 – 다정함을 상실하다
9. 나도 삼촌이 보고 싶어
10. 수천 개의 마음
11. 당신이 우는 게 싫어서
12. 28세에 아직 뭣도 되지 못한 건에 대하여
13. 나의 덕심은 P.S. I love you

기술 책을 읽으면 기술이 갖고 싶어진다. 또래 작가의 책이 나오면 아무것도 적지 못한 몇 달간의 노트를 떠올리며 공허해 하고, 노래 연습을 하다 보면 아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를 깨닫는다. 뭘 하든지 내가 토 나오도록 쳐다보는 취업 준비 책을 파듯 해야 성공할까 말까 하다는 사실에 숨을 탁, 참았다 내뱉는다. 어휴.

관심이 받고 싶다. 안정이 갖고 싶고,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 전문성을 갖고 그것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 아아,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