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ER

도파민 고갈로 인한 신체의 떨림, 경직과 우울. 무기력 등이 나타나는 파킨슨 환자들이
병을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이를 통해 우연히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보물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결과물을 발견하는 이들도 새로운 힘을 얻길 희망한다.

유호룡(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교수)
임정태(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허왕정(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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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간사
9- 파킨슨병과 치료

1.자기 인식, 수용
17- 1. 손 그리기
36- 2. 자화상 그리기

2. 감정표현
48- 1. 새옹지마
60- 2. 내 삶에 축복의 꽃가루
64- 3. 행복정원

3. 이해력, 운동능력, 집중력 향상
68- 1. 새기기
77- 2. 왼손으로 그린 나비
79- 3. 의식과 무의식의 데칼코마니
80- 4. 도형 낙서
90- 5. 선택된 기억
95- 6. 시간차 드로인

4. 협업
108- 1. 동행
110- 2. 약속의 나무
114- 3. 타인을 위한 발견
124- 4. 서로의 삶에 개입하기
127- 5. 도움단체화
148- 6. 부분과 전체

165- 참여자들의 말
171- 추천사
175- 참고문헌

165페이지

"아프면서 순간순간 좌절할 때가 참 많았어요. 미술수업 할 때는 진짜 기다려지고 재미있었어요. 나는 그림을 그린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어릴 때 학교 수업시간 외에는 그림 그릴 일이 없었어요. 시집온 지 50년이 다 돼서 뭐가 기억이 나겠어요. 그런데 같이 만나서 그림 그리면서 동지애를 느껴요. 서로 모여서 네 병, 내 병 공유하면서 위로해주고 그런게 참 고마워요. 친구들 만나는 거, 그림 그려놓고 서로 잘 그렸다고 칭찬해주는 그런 말 한마디가 저한테는 살이 되고 피가 된다고, 그 격려의 말이 진짜 나는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