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한때 내게 삶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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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한때 내게 삶이었던
저자: 안리타
출판사: 홀로씨의 테이블
출간일: 2022-05-2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24p
크기: 112x 176 (mm)
ISBN: 9791167182960
정가: 13,000원
「한때 내게 삶이었던」 은 「리타의 정원」 책의 연장선상으로 쓰였습니다.
그동안 전작들에서는 저의 단편적인 단상, 사유, 철학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쓸 수 없는 문장들」을 통해서는 그간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썼는지, 한 줄의 글을 적기까지 어떤 인내와 고민을 했는지, 과연 무엇을 쓰고 있으며 무엇을 쓰려고 했는지 담았다면, 이번 열 번째 책 「한때 내게 삶이었던」은 그런 글을 쓰기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전작에 답지 못한 조금 더 깊고 내밀한 개인 삶의 이야기, 여러 일화를 한 편의 성장기처럼 썼습니다.
『이, 별의 사각지대 』 『사라지는, 살아지는』 『구겨진 편지는 고백하지 않는다』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 『사랑이 사랑이기 이전에』 『잠들지 않는 세계』 『쓸 수 없는 문장들』 『한때 내게 삶이었던 』을 썼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이음에서 출간한 『리타의 정원』 『당신의 글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청춘 문고』 『무너짐』 등의 책이 있습니다. @hollossi
Instagram: hollossi
꽃이 떨어진다. 꽃잎의 발자국을 따라 향기가 떠오른다.
완전한 하나로 피었었던 나의 한때가 떠오른다.
내게 삶이었던 것들이 완전히 시들어 버리지는 않았음을 상기한다.
봄볕 아래, 떨어지는 꽃과 꽃 사이에도, 이제 막 문턱을 넘은 시간이 있고,
혼자만 들어가야 하는 기억이 있고,
그 누구도 함께 갈 수 없는 과거가 있다.
꽃이 피는 봄이면 나는 자주 꽃향기에 걸려 넘어지고,
추억에 빠지다가, 가던 길을 멈춰 뒤돌아보게 된다.
꽃 지기 전에는 길을 돌아 나와야 한다.
꽃들이 여기저기 흩날리는 계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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