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시선의 틈

멈춘 시선의 틈 𝘾𝙧𝙚𝙫𝙞𝙘𝙚𝙨 𝙗𝙚𝙩𝙬𝙚𝙚𝙣 𝙩𝙝𝙚 𝙂𝙖𝙯𝙚𝙨 은 2021년 본 저자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부문에 선정되어 '미술 노동', '전시 준비과정'과 관련한 연구를 1년간 진행하고 전시를 기획한 결과물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구수현, 김방주, 이주연 작가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고 특히 이번 전시에 기획자와 어떻게 긴밀히 소통하며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시가 열린 이후 전시장에서 '결과'만 볼 수 있는데 사실 전시는 수많은 인력이 긴 시간동안 물리적, 지적 노동을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꾸린 것이다. 이렇게 기존에 집중하지 않아서 스쳐지나갔던 전시 준비 과정, 예술계 인력 문제 등을 이민아(기획자), 미국 보스턴 미술관의 큐레이터 미셸 밀라 피셔, 프랑스 철학 연구자 배세진, 미술과 영화계 경계에서 활동하는 독립기획자 김신재, 전시 협력으로 참여한 남은혜 글로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더불어 미술계에서 중요한 '크레딧'의 개념부터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위계질서까지 확장해서 이해해볼 수 있는 책이다.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본 사진가의 매체 연구 방식 관련 논문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시각예술이나 다양한 매체 속에서 사회적 이슈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것에 관심 있으며, 문화 현상을 반영한 동시대 예술의 실천적 방법론을 연구 중이다. 그간 《멈춘 시선의 틈》(2022),《플레잉 소사이어티》(2022),《불합리한 환상극》(2021) 등을 기획 및 공동기획하였다.

Instagram: mum.si.teum

1. 이민아(전시 기획),「멈춘 시선의 틈」
2. 김신재(독립 기획자),「이름들」
3. 미셸 밀라 피셔(Michelle Millar Fisher, 보스턴 미술관 큐레이터),「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지적 노동을 인정하기」
4. 배세진(프랑스 철학 연구자),「감추어진 예술노동의 상상적 힘을 가시화하기」
5. 남은혜(협력), 「찾기 힘든 글, 찾기 힘든 사람」
6. 작품소개
7. 작가 약력
8. 크레딧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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