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네 자 진심, 일곱 갈래 인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사랑으로 발전했다가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고 이별한 후 그 후유증을 느끼기까지를 담백하게 담아낸 감정의 일대기. 인간관계 중 가장 극적인 감정 변화를 동반하는 사랑을 하는 사람들 사이의 심경 변화를 중점으로 묘사하며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 같은 문학적 연출을 보여준다.

최예은 작가가 그려내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우리 삶의 모든 것과 닮아 있다.

2017년 계간지 한국문학예술에 단편소설 『또, 다시』로 등단하였고, 2019년에 장편소설 <국수 먹는 남자>를 출간하였다. 그 이후로도 본업을 하며 간간히 문예지에 소설을 투고 및 게재하고 있고, 2021년 초반부터는 친분이 있는 작가들과 문학 동인 <여여>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Instagram: @twilightmoon_0607

1. 차를 마시며
2. 버드랜드의 자장가
3. 나그네새
4. 그럼에도 불구하고
5. 자유, 형(炯)
6. 러브리스 #럽스타그램
7. 행인두부

과거의 그 공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나는 ‘가을’을 잃어버렸다.
‘사랑’이라는 두 글자로 함축되었다는 감정 역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 <나그네새> 중

누군가의 명왕성이었던 나는, 그렇게 또 다른 명왕성을 만나게 되었다.

- <버드랜드의 자장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