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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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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유칼립투스
저자: 강수화
출판사: 심다
출간일: 2021-12-25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231p
크기: 115x182 (mm)
ISBN: 9791189665814
정가: 10,000원


책 소개

“우리는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해 어른이 된다.”

이 소설은 순천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청소년기를 보내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나의 사춘기 시절이었고, 성인이 된 지금의 내 모습일 수 있으며 내 가족과 지나간 시절 내 옆을 지켰던 친구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또 다른 변화를 맞으며 우리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으며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릅니다. 공주와 왕자가 나오는 동화처럼 모두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이렇게 끝나면 좋겠지만 결말은 알 수 없습니다.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우리는 살아가야 하니까요.
어쩌면 작가님은 주인공의 눈과 입을 빌어 어른의 몸으로 살아가며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우리를 대변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우리 지역 순천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세세하게 나열된 배경에 주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도 알고 있는 그 장소에 등장인물이 서 있을 테니까요.




저자 소개

문학의 주변인으로 순천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까라멜마끼아또 아이스」 모음집「우주 속 지구는 작은 별」 청소년소설「유칼립투스」가 있다.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Instagram: @simdabooks




목차

유칼립투스 _ 10

보고싶다, 말했다 _ 188




책 속으로

이모가 사라졌다. 달랑 편지 하나를 남겨두고 사라졌다.
서른다섯 살은 나보다 딱 스무 살이 많다, 스무 살이 되면 성인이니 나는 어른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이모를 보면 서른다섯이 아니라 마흔다섯이 되어도 영영 철이 안 들 것 같다. 마흔다섯의 나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아마 결혼도 하고 애도 있겠지? 세상이 금방금방 변해서 그 나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 나이의 딱 세 배! (p. 14)

즐거운 상상을 하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 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먼저 친구가 되고 싶어 말을 걸어주는 경우, 지금처럼 깨끗한 저녁 공기, 이모와 둘이 걸어가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의료원 떡볶이 집을 가는 순간, 할머님이 쟁반 가득 순대와 떡볶이를 줄 때, 시장을 오가는 인심 좋은 어른들의 얼굴들이 좋다. (p. 65)

드론을 고장 낸 건 내가 맞아, 그날 신기하기도 하고 비싸보여서 만졌어. 나도 모르게 구경하고 있는데 민석이가 왔어. 민석이가 들어오자 나도 모르게 손이 미끄러졌나 봐. 긴장도 하고 놀랐지. 친하긴 하지만 두려웠어. 비싼 것을 물어내라고 할까 그냥 어쩔 줄 몰라 했지. 민석이가 물어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어. 단지 혁이가 고장 낸 것으로 하자고 했어. 나는 잘못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어. 나는 소심한 성격이고 무서웠어. 부모님도 코로나19로 요즘 일자리 걱정도 하고 걱정을 드리기 싫기도 했어. 잘하는 거 하나 없는데 자꾸만 문제를 일으키는 내가 싫었어. 정말이야. 혁이에게 미안해. 잘못된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었어. 다진이 네가 혁이랑 친하니 내 진심을 전해줘. 부탁해. (p. 182)

“돈도 없고 가난한 주제에”
현수는 얼굴이 빨개지며 욕을 했다.
지숙이의 얼굴이 순간 붉어졌다.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고 현수의 연도 이로 끊어 버렸다. 지숙과 현수는 운동장에서 주먹을 쥐고 흙을 던지며 몸싸움을 했다. 뚱뚱한 현수가 지숙을 레슬링처럼 몸으로 깔아뭉개져 아래서 바동거리던 지숙은 이로 현수의 귀를 물었다. (p. 191)

아빠는 조용히 나에게 말했다. 혼자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게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벌써 30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기억이 날 때가 있어. 말도 못 하고 미신이나 몸에 좋다고 마구잡이로 잡아먹히고 맞아 죽는 동물들을 보호해야겠다. 생각했지. 그래서 아빠는 시간이 많은 일을 해야지 생각했단다. 병들고 힘든 동물들에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일을 해야지 생각한 거야. 지숙이 너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조금 더 자라면 이해하리라 생각했다. 너는 언젠가 이해하는 날이 있다고 생각했단다.”
아빠의 눈을 올려다보니 밤하늘의 별처럼 빛난다. 동물을 구하기 위해 상처가 많이 난 아빠의 손을 힘을 주어 잡았다. 집이 가까울수록 마음이 즐거웠다. (p.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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