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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일기를 쓰려는데 아무일도 없었어
저자: 김가은
출간일: 2021-11-12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12p
크기: 110*188 (mm)
ISBN: 미발급
정가: 12,000원
"일기도 하나의 장르"
하루를 영감으로 한 페이지를 남긴다.
남기고 싶은 마음과 장면을 나열하다 보면 기록은 더 단단해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과거의 내가 남긴 기록에서 영감을 받아 현재를 살고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저자는 다정하고 위트 있게 사사로운 기록의 운치를 전한다.
이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도 자꾸만 들춰보고 싶은 일기장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의 경험이 우리의 경험이 되고 추진력이 될 수 있도록."
다정하지만 거침없고 강단있는 사람. 어딘가 어설프고 하찮지만 그것마저 매력인 사람. 특별한 재능 없이 회사를 때쳐리고 뭐하고 살지 고민중이지만 우선 나를 알아가기로 했다.
Instagram: nari_of_
프롤로그-인생은 다큐멘터리
퇴사한다고 내가 망하진 않겠지/ 너랑 같이 살기 참 힘들다/ 자존감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을 취향으로 기억한다/ 여름 밤 꿈처럼 공황이 찾아왔다/ 전화공포증/ 키오스크 잘 쓰고 계십니까/ 4주 뒤에 뵙겠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던데/ 글러먹은 날/ 안전공간이 필요해/ 유튜브에 남기는 것/ 취미 혹은 취향/ 덕질로 인생의 스탯을 키웠다/ 바인더 속 작은 전시회/ 실패한 다이어리를 품에 안고/ 고독한 미식가, 문구/ 일기에도 템빨이 필요해/ 그녀는 왜 비즈를 팔았을까/ 나의 사랑은 연민이라서/ 괜찮아 사랑이야/ 너 같은 애 처음본다/ 인스타그램 하네/ 일기에도 비결이 있다면/ 알바 뛰는 사장님/ 내가 구려 병/ 먼 길을 돌아왔다/ 책임진다는 마음/ 털복숭이를 향한 호들갑/ 내가 모르는 일 투성이다/ 후회가 다가올 무렵/ 내 귀의 노이즈캔슬링/ 원룸,투룸,쓰리룸 독립일기/ 모두 자기만의 방을 가져야한다
나잇, 나의 나잇/ 21.10.21 am02:00/ 인생의 파도타기/ 사람을 낙원으로 삼는다는 것/ 2021년 8월 8일(7:00pm)/ 결혼의 조건/ 아이패드,카메라,결혼/ 프로포즈는 내가 한다/ 웰컴 딩크 라이프/ 김가은 백과사전/ 고영희와 동거일지/ 길고양이도 지구의 한 부분/ 어른의 슬픔은 타이밍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과 멀어진다/ 원 펀치 쓰리 강냉이/ 저 좀 혼자 살아가겠습니다/ 나랑 한 시간만/ 전 국민 프로젝트에 동참하지 않겠다/ 랜선 친구들 모임/ 너, 내 동료가 되어라!/ 여기는 뭐하는 곳이에요?/ 산발이 된 머리로 바위에 앉는다/ 라일락
에필로그-외로워서 에세이를 읽었어
일기는 내 마음을 지키는 공간이다.
나만의 관점으로 하루를 해석하고 오늘의 경험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적는다.
과거를 기록하며 미래의 나를 위해 단서를 남겨둔다.
일기의 비결이라고 하면 그 쓰임이 비결이라 할 수 있다.
pp.88-89
퇴사하고 후회할 때가 오면 보려고 적어놓은게 있어.
퇴사를 해야만 했던 이유. 그런데 아직 한 번도 본 적은 없더라.
고작 5개월 지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렇게 나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일 년은 훌쩍 지난 거 같아. 그때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지금 하는 노력들을 값지게 받아들이려고 해.
이 노력과 불안을 너무 힘들게 여기지 않도록.
pp.116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몇 년 뒤처진 걸로
"너 어쩌려고 그러냐" 인생 망한 것처럼 몰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바에 어차피 망한 거 좀 일찍 가겠습니다, 하고
관짝 닫고 기다릴까 한다.
29살, 무언가 시작하기에 적기인 나이.
실패하면 크게 울고 낮잠이나 자야겠다.
pp.190-191
상품명 | 일기를 쓰려는데 아무일도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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