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나는 남겨졌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저자: 문작가
출판사: 문사무엘
출간일: 2021-08-10
분야: 시,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17p
크기: 150*210 (mm)
ISBN: 9791197542305
정가: 12,000원
책 소개
나는 <실패 전문가>입니다.
자동차 공학과에 진학하여 졸업은 했지만, 그곳에서 돌연변이와 같았습니다. 여행을 좋아했고, 사람을 좋아했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싶어서 여행을 다녔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어요. 자연스레 경험을 적은 글을 쓰기 시작했고, 여행과 사람, 자연과 동물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동물도 사람의 삶과 닮은 점들이 많았어요. 이 책의 주제는 바로 삶입니다.
사람과 만나며 관계 유지에 실패하고, 정착하지 못해 사랑에도 실패하며, 5년 동안 회사를 4번이나 퇴사를 했어요. 항상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의문으로 삼으면서도 보통의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것 같아요. 가기 싫은 길을 느리게 걷다 보니 남들을 쫓아가려고만 했고, 한참 걸은 뒤에야 길을 잃었다는 확신이 섰을 때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가장 소중히 여기던 것들을 포기하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남게 되고 만들게 된 책이 <나는 남겨졌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입니다. 글을 잘 쓰기보다 제 감정을 거칠고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쓴 이 시집은 그냥 날 것의 감정인 나라는 존재 자체일 수 있겠네요. 저는 아직까지도 실패를 거듭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저는 지금도 온전한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 아직도 노력 중이에요. 휩쓸리지 않으려 노력 중이에요.
저자 소개
문작가
실패 이력
예전엔
❗️승무원을 꿈꾸다 자동차 회사 취업
❗️중소기업 스카우트
❗️1년 5개월 만에 퇴사
❗️보험회사 입사
❗️3개월 만에 퇴사
❗️중소기업 재입사
❗️1년 7개월 재직 후 퇴사
직장 생활 5년
결국엔 버티고 버티다
내가 누군지 잘 모르고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32살이 되어
❗️퇴사 후 세계여행 계획
❗️코로나19 장기화
❗️제주도 한 달 살이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시집 <나는 남겨졌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작업시작
지금은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내가 누군지 잘 아는
뭘 하고 싶은지 아는 33살
목차
#1 사랑 : 어떤게 잘하는 사랑인가요?
#2 사람 : 우리는 언제까지 맺고 끊는 걸 반복해야 할까요?
#3 삶 : 삶 :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책 속으로
이야기 서른넷 _ 공존 (p108)
별을 만드는 조각사에게 부탁해
우리 별을 만들어
서로에 기대어 빛을 내고
서로의 궤도에 벗어나지 않도록 말이야.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요소로
존재하며 공존하고
우리가 움직인 자리의 흔적은
별자리가 될 거야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 유일한
별이 되는 거지
저자의 한마디
마지막으로 저는 내 삶의 주체가 되기를 결정한 순간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어쩌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